썰전 유시민, 추억이 되살아나다. 호불호가 아주 강한 사람이 유시민인데요,개인적으로는 저는 예전부터 유시민을 좋아했습니다. 딱 한가지 사건때문이었는데요,2003년 유시민이 국회의원에 당선되고국회의장에 캐쥬얼 복장으로 등장했던 바로 그 날이지요.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그 이후로도 전투적이고 열정적이고,감정에 솔직하면서도 영리했던 유시민을 상당히 높게 평가했지요. 여우처럼 교활하고 장수하는 정치꾼보다는칼자루 휘두르며 무조건 돌진하던 그가 상당히 멋졌습니다. 하지만 세월은 지났고,썰전에서 보여주는 유시민의 모습은세월의 풍파 다 겪은 노장의 모습이었지요. 싸우려들지 않고, 웃어 넘기고.아주 능숙하고 때로는 교묘한,그런 젊은 유시민 답지 않은 모습으로 변했지요. 그런데, 요즘 썰전을 보면 옛 추억이 되살아나는군요..
둘째 아들의 돌입니다. 신봉동에 있는 한정식집에서 가족들과 조촐히 식사하였습니다. 첫째 아들때도 가족들과 간단한 행사만 했지만, 둘째때는 모든걸 생략하게 되는군요. 오늘의 주인공. 공기밥을 주니 아주 좋아합니다. 돌잡이를 했다면, 아마 공기밥을 쥐었을 겁니다. 그래도 케잌과 떡은 빠질 수 없지요. 축하해주는 형과 누나 동생 돌잔치에 신난 형님. 돌잔치 끝나고 근처 공원에서 뛰어 놀았습니다. 후우... 아이들과 함께 외출하면 한것도 없는데 지쳐요.
남자화장품 순위 높은 것! 강추하고 싶은 화장품을 소개해요. 요즘 SNS에서 뜨고, 입소문으로도 유명해져서 남자화장품 순위 높은 제품이예요. 개인적인 남자화장품 순위를 메긴다면, 단연코 1위를 주고 싶은 제품, 바로 닥터505 에이플러스예요. 특히 남자들은 피부가 거칠고 피지도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민감하고 피지가 많은 피부에는 더 좋은 제품이예요. 남자화장품 순위 높은 닥터505는, 총 3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 피부에 딱 맞는 약산성 폼클렌징, 피지 컨트롤 및 진정 효과의 토너,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재생크림. 먼저 닥터505 에이플러스 클렌징 폼부터 사용해볼께요. 특징이라면 pH 5.5의 약산성 폼 클렌저예요. 요즘은 다들 약산성 폼클이 좋다는 것은 잘 아시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
어쩌다 어른 : 허태균 교수 그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걸까? 일부러 챙겨보지는 않지만, 워낙 재방송을 많이 하다보니 종종 보게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요즘 심리학자 허태균 교수가 나오는데, 말도 재미있게 잘하고, 강의 내용도 상당히 흥미로워서 이건 어떻게든 챙겨보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이기도 하고, 성공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젊은이이기도 한 저에게는 상당히 의미있고, 때로는 눈물 흘리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허태균 교수의 강의 내용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소위말하는 '헬조선'은 한국인의 심리에 기인한 것이다. 한국인의 특유의 심리가 엄청난 속도의 경제 발전을 일구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지금 세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대체 허태균 교수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걸까요? 같은 책을 읽..
여자전쟁: 이사 온 남자 2개월간 무료로 채널 27개를 열어준다고 전화가 왔다. 평소같았으면, 2달 지난 후에 해지 전화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됐다고 할텐데, 왠지 모르겠지만, 알겠다고 했다. 집에 들어가서 티비 채널을 돌리다보니, 영화 채널 하나가 열려 있었다. 한국 영화를 한편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여자전쟁: 이사 온 남자' B급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너무나 자연스럽게 보기 시작했다. 사실 재미는 없었는데, 그래도 뭔가 반전이 있지 않을까해서 끝까지 봤다. (야한 장면이 나올 것 같아서 끝까지 봤다.) 그냥 한가지 되게 우꼈던게 이해인의 남편이었는데, 처음에 아내가 팬티를 손에 쥐고 남의 집 현관에서 나오는걸 보고도 무덤덤. 마지막에 아내와 힘을 모아 성범죄자를 소탕하러 갈때도, 마누라 ..
주말에 친구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중화요리를 먹고 싶다고 해서, 아주 멋드러진 이름의 식당에 가게 되었어요. 강남역에 있는 '초선과 여포' 테이블 위에 와인잔에 이상한 열매가 하나 들어있었는데요, 종업원분이 뜨거운 차를 부으니, 시간이 지나자 꽃이 피더라고요. 참으로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수다를 떠느라 사진을 좀 늦게 찍었더니, 그 사이 꽃들이 물이 불어서,,, 그다지 이뻐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어쨋든 직접 보면 아주 신기하고 이쁘더라고요. 물론, 다른 중국요리집에서 흔히 있는지 모르겠다만, 강남역 초선과여포에 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5살된 아들이 말을 잘 안듣지요. 하지 말라는 건 아주 다 합니다. 그래서 "하지마." "안된다." 라고 하면, 더 안해요. 그렇습니다. 아이한테 안된다고 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요. 오늘도 외출하고 돌아 오는 길, 집에 들어오기 싫다며 한껏 짜증을 부립니다. 이럴 때, 짜증내지 말라고 해도 소용없어요. 이럴 때는 목욕 시키며, 물놀이를 시키면 기분이 금방 풀립니다. 언제 짜증냈냐는 듯, 동생이랑 물놀이하며 아주 신났습니다. 그런 것 같아요. 안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아요. 오늘 아이한테 또 하나 배웁니다. 아이한테 '안된다'는 안됩니다. 오늘의 육아일기였습니다.
다섯 살짜리 아들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 글자를 읽지 못하죠. 그래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데요, 요즘 동물/곤충 등에 관한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아이들은 한번 읽은 책인데도 또 저를 가져다 줘요. 읽어 달라는거죠. 그래서 읽어 주려고 하면, 책 속에 있는 사진만 보고 내용을 말하는거예요. '아... 아이들이 습득력이 빠른 이유가 이거구나.' 그러니까, 우리 어른들은 글자에 의존하는거예요. 사진과 글의 연관성을 생각하려 하지 않고, 그 장표의 내용을 이해하고,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릴 생각 조차 하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어차피 다 글자로 써있는데, 읽으면 그만이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은 비록 글자를 읽지는 못해도, 눈으로 사진을 보고, 아빠가 읽어주는 그 음성으로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리는..